• 한국 유물 데이터베이스 개선 사업

    3 november, 2017 | Digitalisering, Föremål, Keramik | 2 kommentarer

    스웨덴동아시아박물관 소장의 한국 유물 컬렉션을 더 많은 대중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이사벨 레만, 마이클 리, 김수연이 함께  한국 유물 데이터베이스 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500여 점의 유물이 포함된 한국 유물 컬렉션은 현재 디지털화되어 대중의 열람이 가능하지만, 제공되는 유물 정보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사벨과 마이클, 그리고 수연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개선 사업의 목표, 과정, 그들의 경험에 대해 들어 보았습니다.

    자기소개를 해주시겠어요?

     이름은 이사벨 만입니다스위스에서 나고 자랐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8 동안 동아시아에서 시간을 보냈어요한국학과 동아시아미술을 전공하고 지금은 동아시아박물관에서 한국유물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마이클 리입니다스웨덴 세계문화박물관에서 중국한국 그리고 스벤 헤딘 컬렉션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미국에서 자랐지만 이후 다양한 국가에서 공부와 업무를  경험이 있습니다 

      이름은 김수연입니다2 전에 한국의 서울에서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이주를 했고 최근 동아시아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한국유물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에 합류했습니다한국에서는 역사학을 공부했고 영국에서 박물관및유물학을 전공했습니다

    한국 유물 데이터베이스 개선 사업에 포함된 유물을 연구하고 있는 이사벨 레만과 마이클 리.
    사진: The National Museums of World Culture, Sweden, CC-BY.

    한국유물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배경 

     박물관은 스웨덴 소재 세계문화박물관의 전반적인 한국컬렉션 활용 개선을 위한 보조금 지원을 신청했습니다그런데 한국과 동아시아박물관의 오랜 교류관계가 있어 특별히 동아시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컬렉션에 집중하는 작업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한국유물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동아시아박물관에 있는 모든 한국 유물을 새롭게 조사하여 정보를 등록하고 3D 사진을 포함하여 보다 고화질의 유물 사진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휴대전화로 접속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컬렉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동아시아박물관의 한국컬렉션에 포함된 유물들에 대해 발견한 새로운 정보들과 고화질의 사진을 대중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배우게  점이 있나요? 

    고려시대 (918-1392) 청자 철화 국화 넝쿨 무늬 매병술을 보관하기 위해 쓰임유물번호 OM. 1987.0032. 사진: Johan Jeppsson/The National Museums of World Culture, Sweden, CC-BY.

    마이클유물에 대한 작업을  대부분의 유물들이 과거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들이 있습니다그러면  유물의 형태를   이해하게 되고  특정한 형태들이 다시 재생산되었는지 깨닫게 되죠대부분의 유물들은 다루고 먹고 마시는데 실용적으로 쓰일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사벨유물의 표면에 남겨진 도공의 지문이나 작업 흔적을 발견  유물들을 만든 사람들이 가깝게 느껴지고 유물에 담긴 이야기가 제게   전달되는 듯한 느낌입니다유물들이 제게 말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연저희 셋은 동아시아박물관 한국컬렉션에 포함된 회화 유물   점에 대해 화가가 누구인지 그림에 쓰인 글이나 찍힌 도장이 무엇인지 연구하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했습니다 유물이 지니고 있던 역사를 새롭게 발견하고 재조명하는 것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박물관의 조선시대 회화 컬렉션이 굉장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조사한 유물 중에 어떤 것에 제일 관심이 많으신가요? 

    마이클이 소개하는 유물: 조선시대 (1392-1910) 백자 항아리. 유물번호 OM.1979.0037. 사진: The National Museums of World Culture, Sweden, CC-BY.

    마이클: 

    저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타원형의 항아리 유물을 좋아합니다장식이 많이 없고 제작상의 미비함이 있지만 그런 부족한 부분들이 오히려  유물에 성격을 더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유물이 실용적인 물건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릴  이것을 사용했을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OM-1979-0037) 

     

    이사벨이 소개하는 유물: 고려시대 (918-1392) 청자 음각 구름 무늬 병. 유물번호  OM.1975.0011. 사진: The National Museums of World Culture, Sweden, CC-BY.

    이사벨: 

    언급하고 싶은 유물이 많지만 제가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유물은 아름다운 청록색 유약이 입혀지고 음각한 문양이 있는 고려청자병입니.  유면모양오묘한 색깔 뿐만 아니라 수수하고 담담한  유물의 특징이 제가 한국 청자 주목하고 감탄하는 이유입니다(OM-1975-0011) 

    수연

    저는 6명의 다른 신선을 그린 회화 유물을 좋아합니다화가가  신선들의 표정이나 몸짓을 달리 표현해서 개성을 부여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그림에 보이거든요그리고 그림에 나타난 붓질을 통해 화가의 작업 방식을 엿볼  있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OM-1987-0074)

    수연 소개하 유물여섯 장의 신선 (神仙圖). 유물번호 OM.1987.007. 사진: The National Museums of World Culture, Sweden, CC-BY.

     

    마무리하면서…

    이사벨, 마이클, 수연에게 감사를 전하며, 내년 초에 한국 유물 데이터베이스 개선 사업의 결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합니다.

     

    한국 유물 데이터베이스 개선 사업에 포함된 유물을 연구하고 있는 이사벨 레만과 마이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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